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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 사기 예방법

보이스피싱 피해, 가족이 당했을 때 함께 해야 할 5가지 행동

보이스피싱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.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, 형제, 배우자가 피해를 당했다고 연락이 오면, 당황하고 허둥대는 사이에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50대 이상의 피해자는 당황한 나머지 혼자서 해결하려다 2차 피해까지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.
이 글에서는 가족 중 누군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을 때, 바로 함께 해야 하는 5가지 핵심 행동을 순서대로 알려드립니다. 빠른 판단과 협력이야말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.


보이스피싱 피해 행동요령

🟩 1. “책망보다 먼저 보호부터”

📌 감정적으로 몰아세우지 마세요

  • 피해를 입은 가족에게 “왜 속았냐”, “생각이 짧았다”라고 말하면
    죄책감 + 두려움 + 위축 → 신고 지연
  • 사기범은 이미 심리적으로 조종하고 있는 상태일 수 있음
    ✅ 해야 할 말:

“지금부터 같이 해결하자. 천천히 설명해 줘.”


🟨 2. 피해 계좌 즉시 지급정지 요청

📌 은행 → 상대 계좌 정지 → 환급 가능성 ↑

  • 피해자가 송금한 계좌번호를 확보했다면
  • 은행 콜센터 또는 영업점에 ‘지급정지 요청’
  • 계좌 지급정지는 24~72시간 내 조치 필수

✅ 팁:

상대 계좌, 이체 시각, 금액을 정확히 확인해 두기


🟥 3. 경찰 신고와 사건번호 확보

  • **가까운 경찰서 또는 사이버수사국(cyber.go.kr)**에 신고
  • 피해 경위, 문자/통화 캡처, 계좌번호 등 증거 확보
  • 사건번호를 받아야 은행에 환급 요청 가능

✅ 반드시 피해자와 함께 경찰 신고할 것!


🟦 4. 휴대폰 및 계좌 보안 점검

  • 피해자 스마트폰에서 악성 앱 설치 여부 확인
  • 금융앱 삭제 후 재설치 / 백신 검사
  • 모든 계좌 비밀번호 변경 + 소액결제 차단
  • 통신사 고객센터에 소액결제 확인 요청

✅ 중요: 피해가 끝난 게 아님 → 추가 유출 방지 조치 필요


🟪 5.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가족 공유 & 교육

  • 같은 방식으로 가족 전체에게도 사기 시도 가능
  • 피해 사례 + 수법 + 대처법 → 단톡방, 전화 등으로 전달
  • “이런 경우 바로 나한테 말해”라는 말 꼭 전달해 두기

✅ 특히 디지털 취약 계층(부모님, 고령 친척)은 사전 교육 필수


가족 중 한 사람이 보이스피싱에 당했을 때,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탓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하는 것입니다.
이제부터는 “내 가족도 당할 수 있다”는 생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.
누군가 당했다면, 즉시 지급정지, 신고, 보안 점검, 가족 보호까지 함께 움직이세요.
한 사람의 대처가 가족 전체의 2차 피해를 막습니다.
이 글을 저장해 두고, 평소 가족 단톡방에도 공유해 두세요.